* 3막까지 메인 퀘스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..! * * 이전에 썼던 '저무는 해와 달빛 아래를'에서 약간 이어지는 내용이 있지만 크게 안 읽어도 상관은 없습니다! * 그녀와 함께 있으면 연약해지는 기분이었다. 어디 하나 따뜻한 구석 없는 자신이 말랑해지고, 부드러워지고, 달콤해지고, 날 서 있던 마음들에 녹이 슬었다. 그 다정에 기대면 눈앞에는 아...
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 다크어지 x 아스타리온 진짜 집밥입니다. (우리집 어지라는 뜻) 아이든이라는 이름을 붙여줬기에 그대로 서술하며, 이 소설에선 남성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. * 다크어지 서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. * 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+...
+아스타리온 개인퀘와 스토리 라인에 대한 약스포가 있습니다 !!! +1.5막 산길루트 ~ 개인적 해석 다수. 타브를 햇살여캐로 캐해합니다.+ 아스타리온은 생전에도 신에게 기도를 해본 적이 없었다. 어떤 신들이 바라는 바는 너무나도 명확했다. 하지만 자신의 이득에 부합한다면, 맹세 따위가 뭐가 중요하겠느냐고. 아마도 작은 관 안에 갇혀 울부짖을 때, 신들은 ...
▲ 본 자컾망상글 겸 후일담은 TRPG 시나리오 [개같은 프롬]의 주요 내용을 스포일러하고 있습니다...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그러니까, 키싱 부스 앞에서 이수진은 자신을 자극하는 한겨울의 도발적인 눈빛을, 애써 외면하며 그의...
전차로 가면 두 정거장, 걸어서도 갈 수는 있다. 마을은 강을 끼고 양옆으로 뻗어 있다.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어두워져도 밖으로 나오지 않고, 예전에 소규모 폭주족들이 점령했던 폐건물들은 지금은 젊은 방범대―산노연합회라 불리는―가 지키고 있었다. 무라야마 요시키는 퉷, 하고 피 섞인 침을 뱉었다. 하도 얻어맞은 탓에 뺨이 얼얼했다. 그만큼 되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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